우리가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에 비해 말 트이는 속도가 늦다는 것이다. 이는 실제로 접할 수 있는 현상이며, 뇌의 발달이 성별에 따라 조금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자 아이 언어 발달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뇌 성장과 남자 아이 언어 발달
아이가 태어난 이후, 0~3세 까지는 뇌가 급격하게 발달하게 된다. 발달 초기에는 남자 아이는 우뇌, 여자 아이는 좌뇌가 빨리 발달한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좌뇌의 경우 언어 중추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좌뇌가 빠르게 발달하는 여아들은 남자 아이들에 비해 언어 발달이 빠른 편이다.
이외에도 뇌의 사용에서도 미세한 차이가 발생한다. 여자 아이들은 좌뇌와 우뇌를 함꼐 사용하기 때문에 언어는 물론, 정서나 감정 공감 능력이 같이 발달한다. 이에 반해 남자 아이들의 경우 좌뇌 또는 우뇌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경향이 강하다.
이와 관련된 실험으로는 EBS에서 시행한 유명한 실험이 있다. 엄마와 아이가 놀다가. 엄마가 손을 베인 척 아파하면 아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여자아이들은 엄마의 고통에 공감하고 엄마와 함께 울거나 엄마를 달래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는 반대로 남자 아이들의 경우 밴드를 찾아와 엄마에게 건내거나 본인이 하는 일을 계속하는 비교적 냉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뇌의 해부학적 모습에서도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의 언어 발달 차이를 짐작할 수 있다. 뇌는 크게 좌뇌와 우뇌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러한 뇌를 연결해주는 것이 뇌량이라는 신경섬유 다발이다. 여자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뇌량의 깊이가 깊고, 남자 아이들의 경우 뇌량이 가늘고 길다는 특징이 있다.
남아와 여아의 반응 차이
여자아이들의 경우 어릴때 부터 부모와 공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때문에 부모들은 딸과의 상호 작용을 더욱 편하게 느끼고, 언어 자극도 풍부하게 해주게 된다. 또한 소근육이 먼저 발달하기 때문에 아이와 놀이를 하며 대화를 하기도 편하다.
반대로 남자 아이들의 경우 대근육의 발달이 빠르다.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에 비해 체력이 강하고, 움직임 또한 상대적으로 거칠다. 또한 에너지를 발산시켜주어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인 고난이 동반되게 된다. 때문에 여자 아이들에 비해 상호 작용이 쉽지만은 않다. 사회적 분위기도 남자 아이들과의 소통을 어렵게 만든다. 사회적 통념상 아들을 엄격하게 훈육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 표현에 부자유 스러운 편이다.
후천적인 차이
발달에 있어서도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간에 차이가 있다. 여자 아이의 경우 남자 아이에 비해 말이 빠르기 때문에 언어 발달의 속도가 빠르다. 어휘 습득에 있어서도 남자 아이들에 비해 빠른 모습을 보여주며, 기억 처리 또한 좋아 기억하는 단어 수도 압도적인 경우가 많다. 실제 언어 발달이 늦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남자 아이의 비중이 여자 아이보다 많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에 비해 언어 발달이 떨어진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다양한 연구들에 의하면 남자 아이들은 여자아이에 비해 표현 언어만 늦을 뿐, 이해하는 수용 언어의 경우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단지 표현을 못할 뿐이지, 종합적인 언어 발달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이다.
남자 아이 언어 발달을 위한 태도
남자 아이들의 언아 발들을 위해서는 그 성향에 맞는 언어 자극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남자 아이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격려와 눈맞춤, 적극적 감정 표현에 집중해야 한다.
격려하기
남자 아이들은 혼자 노는 경우가 많으며, 먼저 부모에게 다가가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아이가 놀고 있을때 먼저 다가가 아이의 놀이를 칭찬해준다. 남성의 경우 기본적으로 과시욕구와 성취 욕구가 있기 때문에, 칭찬을 해주면 부모와의 공감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칭찬을 통해 아들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잘 들어주기 또한 좋은 자극이 된다. 아이의 말이 앞뒤가 맞지 않더라도 일단 들어주는 것이 좋으며, 아이가 말 하고 있을 때에는 중간에 끊지 않도록 한다.
눈맞춤
남자 아이들은 시각적 자극을 중요하게 여긴다. 아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눈맞춤을 시도하자.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강제로 눈을 맞추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눈맞춤을 강요하거나, 아이가 집중하고 있는데 강제로 눈맞춤을 시도 한다면 아이에게 반감을 살 수 있다.
눈맞춤을 시도할 대에는 자연스러운 의성어나 의태어, 또는 감탄사를 사용한다. 이후에는 자연스레 아이의 관심을 끌고 눈을 맞추도록 한다. 재미있는 표현이나 몸짓도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적극적 감정 표현
대체적으로 남자 아이들은 감정 표현에 서툴다. 때문에 남자 아이들의 경우, 그 감정을 잘 읽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짜증을 낸다고 해도, 아이의 감정에 휩싸여 나도 같이 짜증을 내서는 안된다. 먼저 아이를 꼭 안아주거나, 아이가 어떤 점에서 짜증이 났는지 알고 달래주도록 한다.
아이를 일차적으로 달래준 이후에는 부정적 감정을 잘 해소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준다. 다만 여기서도 억지로 긍정적인 감정을 심어주려 하거나, 특정 감정을 주입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