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길을 가다보면 불법주정차를 한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막상 이러한 차량들을 신고라도 할라치면, 어디로 연락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불법주정차 신고앱을 통한 불법주차 신고법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불법주정차 신고앱
불법주정차 신고앱으로는 안전신문고 어플이 있다. 안전신문고 어플로 들어간 다음, 불법주차된 차량의 사진을 1분 간격으로 2장 이상 촬영해주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은 사용이 불가능하며, 어플을 통한 사진 촬영만 신고로 인정된다.
불법주정차 신고앱 사용법
안전신문고 어플을 다운로드 받은 다음, 불법주정차 메뉴로 들어가 신고가 가능하다. 먼저 불법주정차 유형을 선택하여 준 다음, 어플 카메라를 활용하여 1분 간격으로 사진을 두 장 찍어준다. 이후 발생 지역과 내용을 작성한 후 제출 버튼을 눌러주면 신고는 끝이 난다.
핸드폰 카메라를 통한 사진 촬영은 사진 조작의 우려가 있어 등록이 불가능하며, 꼭 안전신문고 어플을 통해 촬영한 사진만이 등록 가능하다.
불법 주정차 신고
불법주차의 유형을 선택하는 곳이다. 대표적인 위반 유형으로는 [소화전], [교차로 모퉁이], [버스 정류소], [횡단 보도], [어린이 보호구역] 주차 등이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 전용구역], 소방차 전용구역], 친환경차 충전구역 주차시에도 신고가 가능하다.
소화전
교통안전 표지가 설치된 소화전 5M 이내에 주차된 차량의 경우 신고가 가능하다. 경계석 또는 도로 바닥에 적색으로 표시된 경우에는 소화전이 보이지 않아도 신고가 가능하다.
교차로 모퉁이
교통안전 표지가 설치된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모퉁이 5M 이내에 주차되어 있는 정지상태의 차량
버스정류소
정류소 표지판 좌우 및 노면표시선 기준 10M 이내 정지상태 차량
횡단보도
정지선부터 횡단보도까지 면적을 침범한 정지 상태 차량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보호구역 중, 초등학교 주 출입문 앞 도로의 정지상태 차량. (평일 8~20시)
인도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 보도와 차도의 경계 및 사유지와의 경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경우 과태료 부과되상이 아닐 수도 있다.
장애인 전용구역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17조(장애인전용주차구역 등)제4항을 위반하여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
소방차 전용구역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에 주차한 차량, 전용구역 진입로에 물건 등을 쌓는 행위
친환경차 충전구역
충전구역 및 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 급속충전시설의 경우 1시간 텀으로 2장의 사진 촬영이 필요하며, 완속충전시설의 경우 [최초 촬영], [5~9시간 이후 촬영사진], [14시간 이후 촬영사진]까지 총 3번의 촬영이 필요하다.
신고 이후 진행과정
어플을 통하여 신고한 이후에는 진행 과정에 대하여 연락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결과 또한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신고한 내역이 정상적으로 신고되었을 경우에는 [수용],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신고가 받아지지 않을 경우 [불수용]이라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불법주정차의 경우에는 유선을 통한 현장 단속 또한 안내도 추가적을 받을 수 있다
장점
편리한 신고 가능
안전신문고 앱을 통하여 불법주정차를 신고하다 보니, 사진 두장으로 쉽게 신고가 가능하다. 다만 일정한 시간 텀을 두고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불법주정차 차량의 차주가 사진 찍는 모습을 발견하는 경우,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 어플을 사용하다보면 [사진 촬영시 신고자 본인의 안전을 확보]하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진행 과정에 대한 결과 파악
신고자가 원할경우, 진행 과정을 카카오톡 채널로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내가 신고한 차량이 제대로 처분을 받았는지를 파악이 가능하다.
단점
어플이 느린편
어플을 사용하면 속도가 느리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다양한 기능을 넣는 과정에서 어플 자체가 무거워져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느껴진다. 이는 어플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불편한 것인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조건 불충족시 신고 불수용
사진을 통해서 신고가 진행되는 만큼, 사진안에 충분한 정보가 담기지 못하면 신고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현장 단속 신고보다 느린 진행
사진을 접수하면 지자체에서 판단하여 진행하는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린다. 현장 단속의 경우, 신고 즉시 단속반이 출동하기 때문에 현장 단속에 비하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결론
살아가다 보면 불법주정차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남의 차량이 나의 차량을 막고 있거나, 집 앞을 막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면 그만큼 나의 생활은 제한을 받게 된다.
최근에 인터넷 채널 중에 딸배헌터라는 채널이 유명하다. 이분의 경우 불법적인 주행을 일삼는 이륜차나, 각종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함으로서 일종의 사회적 자정작용을 만들어내고 있다.
실제 이분이 활동하는 지역의 경우, 불법적인 행위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통해 신고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달을 수 있다.
불법주정차를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귀찮다고 방치하면 상대방은 지속적으로 같은 행동을 실시할 것이다. 여유가 된다면 꼭 신고를 해서 상대방에게 경각심을 불어 넣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