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보험, 미리 대비해서 경제적 부담 줄이기

집에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집에 상주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나마 낫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집에 남아있을 사람이 없다면 간병인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간병인보험은 이럴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다.

간병인보험의 필요성

통계청에 따르면, 간병인 사용 지수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한다. 전국 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간병비가 하루 평균 10만 원, 한 달에는 평균 300만 원에서 500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 월급이 2024년 기준 한달에 390만 원인 것을 고려하였을 때, 300~500만원에 달하는 간병비를 부담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 시대에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부분이 바로 간병인 보험이라고 할 수 있ㄷ. 그러나 열 명 중 아홉 명은 간병인 보험을 잘 모르고 가입하게 된다.

간병인보험이란?

간병인 보험은 다치거나 아파서 병원에 입원할 경우, 간병인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이 보험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1. 간병인 지원 일당
  2. 간병인 사용 일당

간병인 지원 일당

간병인 지원 일당은 보험사에서 간병인을 직접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입원 48시간 이후 보험사에서 간병인을 직접 배정하여 병원에 파견하는 형태이다.

간병인을 부르기 힘들거나 나중에 간병인 인건비가 올라가도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보험사에서 48시간이 지나야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틀 동안은 가족이 간병을 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간병인 지원 일당의 경우 간병인 수급이 용이하고 추가 비용에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긴급 상황시 바로 지원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간병인에게 지급되는 일당은 보험기간(1~3년) 동안은 동일하게 적용되며, 갱신 시 변경될 수 있다.

간병인 사용 일당

간병인 사용 일당은 입원 이후 간병인을 직접 고용하고, 입원 1일당 가입한 금액에 따라 지급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간병인을 고용하고 사용한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되며, 가족이 간병하는 경우 보험금 지급대상이 아니다.

간병인 사용 일당은 실제 사용한 간병인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간병인을 직접 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간병인 사용 일당은 본인이 먼저 간병인을 사용하고 그 영수증을 보험사에 청구하면 가입한 금액만큼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간병인 보험의 장단점

두 가지 유형의 간병인 보험은 명확한 장단점이 있다.

간병인 지원 일당

간병인 지원 일당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간병인 일당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
  • 따로 간병인을 찾아볼 필요가 없다.

간병인 지원 일당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 이틀간은 별도의 간병 필요
  • 대부분 거동 불필요한 환자로, 방치되는 경우도 많음
  • 보험사에서 지정한 간병인만 사용 가능
  • 갱신형으로만 가입 가능하여 보험료가 계속 바뀐다

간병인 사용 일당

간병인 사용 일당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본인이 원하는 간병인 선택 및 변경 가능
  • 비갱신형

간병인 사용 일당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 간병인 인건비 상승으로 추가 지출 발생 가능성
  • 체증형으로 가입할 필요가 있음

체증형 간병인 사용 일당

체증형 간병인 사용 일당은 두 가지 유형의 간병인 보험을 모두 보완한 상품이다.

최초 가입시 선택한 간병인 사용 일당 금액을 기준으로, 일정 기간마다 보장금액이 증액되는 형태를 띈다. 대표적인 체증 주기는 5년이며, 증액 범위는 다양하다.

물가 상승과 간병인 인건비 인상에 대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형보다 보험료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가족 간병은 일부 보험사에서만 제한적으로 인정되며 주로 20년 납입, 90세 만기 비갱신형으로 가입하게 된다.

구체적 사례

40세 남성이 체증형 사용 일당 15만 원으로 가입한다고 가정

5년마다 보장 금액이 15,000원씩 증가하여 60세에는 21만 원, 80세에는 27만 원, 90세에는 28만 5,000원을 받게 된다. 요양 병원은 하루 3만 원으로 보장되며, 이 금액도 체증형으로 5년마다 증가한다.

결론 : 내 상황에 맞게 가입하자

간병인 보험은 각자의 상황과 나이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사람들은 체증형 두 배 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며, 60대에서 70대 분들은 저렴한 간병인 지원 일당 갱신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질병은 예고하고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나타나기 마련이다. 걱정되는 상황이라면 미리 간병인 보험에 가입하여 대비를 해놓도록 하자. 닥쳐서 후회하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