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처음으로 단어를 표현하면, 어휘 폭발기를 거치며 말을 배우는 속도가 빨라진다. 하지만 종종 아이가 말을 안할 때가 있다. 새로운 단어 배우기를 거절하며 오히려 퇴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 부모가 체크해 보아야 할 5가지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한다.
아이가 말을 안할 때
아이들은 첫 단어를 표현한 이후, 꾸준히 단어를 늘려가며 말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개념정리가 완벽하지 않은 경우, 단어를 완전히 체득하지 못하고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아이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단어를 익히고 개념을 깨우치며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하지만 부모가 언어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놀이를 하더라도, 부모의 생각과는 달리 언어가 늘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내 아이의 언어 발달이 늦다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아이가 말을 안할 때 확인해볼 5가지
둔감한 반응
아이들의 언어는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발달한다. 아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어하는 것 등을 부모가 빨리 알아차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특정 물건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궁금증을 부모에게 표현한다. 하지만 부모는 급하게 모종의 이유로, 설명을 해주지 못하고 아이의 호기심을 무시하게 된다. 이는 어쩌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아이는 자신의 요구가 부모에게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표현을 안 할 수가 있다.
부모가 제대로 아이의 표현에 제대로 반응해주지 못해서 아이의 언어 발달이 늦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은 초기에 발음이 부정확하기 때문에, 아이가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경우 부모가 이를 듣고 해석하여 아이에게 적절하게 반응을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아이의 의도와는 다른 반응을 보이고 제대로 된 반응을 해주지 못한다면 아이의 표현은 점차 줄어들게 된다. 즉 아이의 무관심과 적절하지 못한 반응은 아이가 점차 표현을 안하게 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지나친 반응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에게 지나치게 잘 반응하는 것도 아이의 언어 표현을 방해할 수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아이가 별 다른 표현을 하지 않아도 아이가 원하는 바를 깨닫고 바로바로 해결해주는 부모가 있다. 이는 그만큼 아이에게 관심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반복된다면 아이는 표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할까?
아이가 뭔가를 원한다면, 부모가 아이의 요구를 알아차렸다는 표현을 해야 한다. 아이의 말을 알아들었다는 제스쳐를 취해준다. 그 다음에는 아이가 다음 표현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아이가 해당되는 표현을 알고 있다면 격려를 해주고, 표현을 알지 못한다면 표현을 알려주도록 한다.
언어를 구사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아이가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과정은 언어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하다. 이를 부모가 제대로 길러주지 못하면, 아이들은 언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좀 더 쉬운 바디 랭귀지나 떼 쓰는 행동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강요하지 않기
아이들은 아직 부모의 말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이 느끼는 상황이나 주변의 맥락을 통해 단어의 뜻을 파악해 간다.
성급한 부모들은 이러한 과정을 건너뛰고 더 많은 것을 가르치려는 경우가 많다. 아이는 아빠라는 단어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등 다양한 단어를 가르치려 하는 것이다.
아이가 단어를 내뱉었다고 해서, 부모가 강제로 단어를 학습 시키려 한다면 아이는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아이에게 가해지는 지시나 강요는 아이가 언어를 사용하는데 부정적인
정서적인 위축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에도 언어 발달이 멈출 수 있다. 가령 아이에게 동생이 생겨서 부모의 관심이 동생에게 집중되거나, 어린이집에서 동생들에게 밀려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 언어 퇴행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양육자의 부정적인 태도도 아이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이가 자신의 기대와는 동떨어졌다고 해서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하거나 아이를 무시한다면, 아이가 부모와 제대로 된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맞는 교육
내가 아이와 하는 언어 놀이가 아이의 발달 정도와 맞는 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다수의 부모가 자신의 욕심에 근거하여 좋은 교구, 좋은 책을 마련하여 아이와 놀려고 한다. 하지만 아이의 수준과 맞지 않는 언어 교육은 아이를 오히려 혼란에 빠뜨린다.
부모들은 자신의 욕심보다는, 아이의 수준을 정확히 깨닫고 그에 맞는 언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옆에서 아이의 놀이를 함께 즐겨준다. 아이의 놀이가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면 조심스럽게 새로운 놀이를 알려주어도 좋다.
몸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는 같이 몸놀이를 하며 언어를 교육 시키고, 청각이 뛰어난 아이는 노래를 들려준다거나 말놀이를 통해 언어를 교육시켜주는 것도 좋다.
결론
아이의 언어가 내 생각대로 따라와 주질 않는다면, 그것만큼 부모의 속이 타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울한 감정에 휩싸여 있을 시간은 없다. 잘해주려 하기 보다는, 아이의 곁에서 계속 지켜봐 주도록 하자. 아이와 끊임없이 상호 작용하며, 아이를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자연스레 아이의 언어 발달은 따라오게 될 것이다.